멘사에서 추천한 보드게임 TRAVERSE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공간지각력과 입체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강력한 학습 도구입니다. 특히 수학, 과학, 미술 교육과도 깊게 연관되어 있어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오늘은 TRAVERSE가 어떻게 공간지각력을 키워주는지,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체도형 행마법과 말 8개를 빠르게 도착시키는 전략의 즐거움
TRAVERSE에서 승리하려면 단순히 도형을 잘 조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제한된 격자 공간에서 자신의 말을 8개 먼저 도착지로 옮기는 것이 핵심 목표이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선 '입체도형의 행마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각 도형마다 가능한 이동 방식이 다릅니다. 입체도형 면의 방향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정육면체는 앞,뒤,좌,우만 이동합니다(체스의 룩). 마름모 모양은 대각선 방향으로만 이동 가능합니다(체스의 비숍),삼각형 모양은 앞으로 이동시 대각선방향, 뒤로이동시 직진 입니다. 구 모양은 모든방향으로 이동 가능할 수 있습니다.(체스의 퀸)
**판에 그림으로 표시 되어 있어서 익숙해질 때까지 보면서 이동 할 수 있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승리를 위한 전략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 전략 1: 도형 분산 배치 후 동시 전진
말을 한 줄로 몰지 말고, 여러 경로로 동시에 진입시키는 게 유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방어하기 어려워지고, 최소한 2~3개의 말을 거의 동시에 도착시킬 수 있습니다. - 전략 2: 회전 활용한 길 만들기
입체도형의 회전 기능을 적극 활용하세요. 필요 시 자신의 도형을 일부러 비틀어 장애물을 피해가거나, 이동 경로를 새롭게 열 수 있습니다. - 전략 3: 상단 점령 → 아래 통제
높이 차가 있는 지형에서는 상단을 먼저 차지한 후, 아래에서 올라오는 상대의 말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입체적 시야 확보가 승리 확률을 높입니다. - 전략 4: 상대방 도형 간섭 유도
자신의 말을 희생하더라도 상대 도형의 경로를 막거나 회전을 제한시키면, 후반부에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공격적인 수비 전략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TRAVERSE는 ‘입체 도형’이라는 특수한 요소가 더해져서, 단순히 빨리 움직이는 게 아니라, 어떻게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회전하며 간섭하느냐가 승패를 가릅니다. 초반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판만 해보면 자연스럽게 입체 행마의 흐름과 효율적인 전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거예요.
궁금해 공간지각력이란 무엇일까?
공간지각력은 쉽게 말해 ‘사물의 위치나 방향을 머릿속에서 그려보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누가 "책상 아래에 있는 공을 오른손으로 집어봐"라고 하면, 머릿속으로 공간을 떠올리고 움직여야 하죠. 이처럼 공간지각력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서, 뇌에서 그 구조를 재구성하는 능력입니다.
어릴 때 이 능력이 잘 발달하면 수학의 도형 단원, 과학의 구조 단원, 그리고 예술적인 감각까지 모두 향상될 수 있어요. 문제는 이 능력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게 아니라, 반복적인 자극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이죠.
TRAVERSE는 바로 이 공간지각력을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입니다. 아이들이 입체 도형을 손으로 만지고, 회전시키고, 위치를 상상하며 움직이기 때문에 책으로 배우는 도형 개념보다 훨씬 빠르게 체득할 수 있어요.
TRAVERSE의 게임 방식과 공간감각 자극
TRAVERSE는 입체도형을 격자 위에서 전략적으로 이동시키며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목표 지점을 먼저 도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판은 마치 입체 퍼즐처럼 구성되어 있고, 각 블록은 형태가 다양해 회전, 이동, 돌출 등의 행마(이동 방식)를 고려해야 하죠.
예를 들어, 계단형 도형을 앞으로 이동시키려면 ‘한 칸 앞으로 갔다가 위로 올라가기’, ‘옆으로 회전했다가 이동하기’ 등 머릿속에서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야 합니다. 아이들은 무의식중에 도형의 이동과 변형을 상상하며 다음 수를 준비하게 되고, 이는 공간지각력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또한 단순한 2D 게임이 아닌 입체적인 전략 구조라서, 평면 도형 이해보다 한 단계 높은 사고를 요구합니다. 각 도형이 어떤 방향으로 기울어질 수 있고, 현재 위치에서 어떻게 배치되어야 유리한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3차원 사고 능력이 크게 발달합니다.
TRAVERSE를 몇 번만 플레이해도, 아이들이 도형을 보고 단순히 "예쁘다"가 아니라, "이건 이렇게 움직일 수 있어", "이건 이렇게 놓으면 유리하겠네"와 같은 전략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교육현장에서의 TRAVERSE 활용 사례
TRAVERSE는 이미 초등학교, 놀이치료센터, 수학교구 전문학원 등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간지각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집중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보조 수단으로 사용되죠.
선생님들은 수업 전에 TRAVERSE로 간단한 미션을 제시해 아이들의 두뇌를 깨우고, 수학 시간이나 미술 시간에 자연스럽게 연결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 도형은 몇 개의 정육면체로 이루어졌을까?", "어떤 방향으로 돌리면 여기에 끼울 수 있을까?" 같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죠.
또한 놀이치료나 인지치료 영역에서도 TRAVERSE는 훌륭한 교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ADHD 경향이 있는 아이들이 게임에 몰입하며 주의력을 집중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정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TRAVERSE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공간감각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들도 한판 두판 하다 보면 생각보다 어렵고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죠. 이런 경험이 아이에게는 '놀이 속 학습'이 되고, 어른에게는 '두뇌 자극 취미'가 되는 셈이에요.
TRAVERSE는 단순한 보드게임이 아니라, 아이들의 공간지각력과 입체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훌륭한 교육 도구입니다. 멘사에서도 추천할 만큼 인지 능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이 게임은,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똑똑한 놀이’입니다. 아이의 두뇌 자극과 수학적 감각 발달을 원하신다면, TRAVERSE를 꼭 한번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