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는 닥칠지도 모를 재해, 미리 준비하면 진짜 생존할 수 있어요
“에이 설마 그런 일이 나한텐 안 생기겠지…” 라고 생각하셨죠?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작년 여름,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집 앞 도로 침수 + 정전 + 인터넷 두절 3종 세트가 동시에 온 거죠. 비는 미친 듯이 퍼붓고, 스마트폰은 배터리가 12% 남은 상태… 그날 이후, 저는 진지하게 ‘재해 대비 체크리스트’를 만들게 됐습니다.
🌊 물난리(홍수, 침수) 올 때 꼭 알아야 할 팁
먼저, 비가 오면 무조건 지하로 가지 마세요. 아는 지인은 "지하주차장에 차 빼러 갔다가 물이 허리까지 차서 진짜 죽을 뻔했다"고 해요. 자동차보다 사람 목숨이 먼저입니다.
- ⛔ 지하차도, 지하상가, 지하주차장 금지
- ✅ 중요한 서류, 현금은 방수팩에 담아 높은 곳에
- ✅ 집 근처 배수구는 미리 체크! 낙엽이나 쓰레기 제거해두기
- ✅ 전기 차단기 위치 알아두기 (감전 방지)
- ✅ 긴급 시 대피할 고지대 위치 미리 파악
저는 지금은 우산보다 방수팩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비 오는 날엔 차를 지하주차장이 아니라 **근처 고지대 공터에 세워두는 습관**도 생겼고요.
🔥 화재 났을 때 진짜 중요한 행동 요령
“소화기 사용법 몰라서 멍하니 있다가 불 키운 적 있다…” 이 말 들으면 웃기죠? 근데 실제로 그런 분 진짜 많아요.
소화기 사용법 외우는 법 → "뽑고, 잡고, 누르고!"
(1) 안전핀 뽑고
(2) 노즐 잡고
(3) 손잡이 누르기
그리고 불 났을 때 **엘리베이터 타면 안 됩니다!** 화재 시 전기 끊기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갇힐 수 있어요. 무조건 계단 이용하세요. 연기가 많다면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 막고, 몸을 낮춰서 탈출**합니다.
가정에선 콘센트 문어발 금지!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등을 한 멀티탭에 연결하면 과열돼서 불나기 쉽습니다. 꼭 나눠서 쓰세요!
🌪️ 태풍 올 때 생존 상식
태풍은 진짜 소리 없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평소에 “이 정도 바람쯤이야~” 했던 분들, 유리창 날아가면 말 달라집니다.
- ✅ 유리창에 X자 테이프 붙이기 (파편 방지)
- ✅ 창틀과 창문 단단히 고정
- ✅ 베란다 화분, 빨래봉, 의자 등 실내로 들이기
- ✅ 정전 대비 손전등, 보조배터리 준비
- ✅ 외출은 정말정말 삼가세요
한 번은 창문에 뭔가 “쿵!” 하고 날아왔길래 나가보니 옆집 의자 하나가 우리 집 창문에 걸쳐 있더라고요... 그 이후로 태풍 온다 하면 그냥 창문 다 막고 실내 피난 준비합니다.
📦 집에 꼭 준비해둬야 할 생존 키트 리스트
갑자기 정전되거나 단수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아래 리스트는 정말 필수예요!
구분 | 준비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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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 | 보조배터리, 충전기, 작은 라디오 |
🩹 생존/응급 | 구급약, 마스크, 손세정제, 물티슈 |
🍞 식량 | 비상식량(통조림, 에너지바), 생수 |
📄 서류 | 신분증/보험증 사본, 현금, 가족 연락처 |
요즘은 비상용 생존가방도 많이 팔아요. 직접 꾸려도 되고, 하나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단, 사놓고 어디 뒀는지 몰라서 못 찾으면 의미 없음 😅)
💬 마무리: 재해는 나만 피해가주지 않는다
뉴스 보면 늘 "예고된 인재"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어요. 그런데 대비하지 않는 게 문제예요.
재난은 언제 올지 모르지만, 준비는 오늘 당장 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 가족들과 함께 재난 대비 체크리스트 한번 짜보세요. **우리 집은 어디로 대피하면 좋을까?** **아이랑 고양이도 같이 데리고 나갈 수 있을까?** **핸드폰은 얼마나 버틸까?** 이런 고민이 생존률을 높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생존은 우연이 아니라 습관이다.” 오ㅎ늘도 안전하고 평화로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