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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꼬마와 꼬마가 있었지
둘은 늘 언덕에서 밤하늘의 별을 함께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지
둘은 늘 함께여서 행복했고 서로를 아주 끔찍이도 아꼈지
둘은 서로를 아주 많이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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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한꼬마가 말했어
"반짝이는 별 하나를 가지고 싶어"
옆에 있던 꼬마는 그 뒤로 열심히 별을 따려고 노력 했어
사랑하는 꼬마에게 주고 싶었거든
그날부터 꼬마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고,
사다리를 세우고,
밤마다 별을 향해 뛰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별은 딸 수가 없었어
그러던 어느날 꼬마는 우연히 알게 되었어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는 것을
꼬마는 한참을 고민했어요.
그리고, 조용히 웃으며 결심했죠.
사랑하는 꼬마에게
진짜 반짝이는 별이 되어주기로요.
그래서 꼬마는 별이 되었어
그 뒤로 밤하늘에 너무나도 큰 별하나가
언덕위로 떠있었지
혼자 남은 꼬마는
매일 언덕에 앉아 그 별을 바라보았어요.
혼자 남은 꼬마는 슬펐지 아주 많이.....
하지만 꼬마는 말했어요.
“그래도, 나는 사랑해.
별이 된 너를… 아주 많이.”
변함없이 꼬마는 사랑했어 별이된 꼬마를 아주 많이 ...
꼬마와 꼬마 사랑했어 영원토록 꺼지지 않는 별빛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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